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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숨어있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연꽃을 찍으러 많이 다녔습니다. 사실 어디를 가더라도 연꽃은 거의가 비슷한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꽃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여기저기 연꽃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도 또 사진으로 남기곤 했습니다. 아마도 그냥 돌아다니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핑크색과 흰색의 연꽃들 그리고 큰 연닢, 특히 연닢은 비가 오면 우산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꽃밭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느낌이 정말 이상합니다. 왜 그런 기분 있잖아요?,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그런 느낌..... 그런데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이상하네~ 뭐지?" 그런데 정말 이상합니다. 계속 시선이 연꽃들 사이에서 느껴집니다. 정말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누군.. 2021. 10. 18.
애드센스 승인 그후....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4일 아무 생각 없이 애드센스 신청했고, 10월 6일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 역시 너무나 기분좋아서, 가족들에게 막 자랑했었습니다. "여보~ 내가 애드고시 합격했어~ ㅋㅋㅋ" 참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광고설정을 했습니다. 근데 너무 어려워서, 자동으로 설정했었습니다. 모를 땐 무조건 자동이 짱 땡이죠.ㅋㅋㅋㅋ 그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지난 10월 12일 구글에서 또 메일이 도착합니다. 조치 필요: 애드센스에 등록된 수취인 주소를 인증해 주세요 앗~ 이게 다른 분들이 말하는 PIN 넘버를 말하는 건가? 하면서 메일 내용을 봤습니다. 그동안 검색을 통해 애드센스 수익이 10달러가 넘으면, PIN 넘버라는 .. 2021. 10. 15.
오공이 안면근육 우리 집 둘째 고양이 오공이하고 장난치면 참 재밌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재밌기만한건 절대 아닙니다. 어제도 그렇지만, 오늘도 오공이에게 장난을 겁니다. 이건 순전히 오공이가 심심해하게 때문입니다. 많은 장난중에 오공이에게 약 올리는 게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약올리기놀이, 다시 말하지만, 이건 심심해하는 오공이를 위함입니다. 그런데 가끔 오버할때가 있습니다. 가끔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자주입니다. 이렇게 놀이에 열중해서 오버할 때면, 피라고 불리는 붉은 액체를 보게 됩니다. 당연히 그 붉은 액체는 제 것입니다. ㅡㅜ 참 희한한 건 피라고 불리는 붉은 액체를 보고 나면, 오공이도 저도 오버했던 게 많이 가라앉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ㅎㅎ (당연히 그렇겠지 ㅋㅋ) 오공이는 맹수였습니.. 2021. 10. 14.
전원주택(?) 실내리모델링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항상 새롭다는것입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듯이 현장 또한 항상 다릅니다. 같은 아파트, 혹은 같은 건물에 있는 사무실이라도 내용은 항상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맞이하는 현장은 항상 새롭습니다. 항상 새롭다는 건 항상 새로운 리스크를 안고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항상 저랑 맞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랑 맞지 않는 사람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현장은 산으로 갑니다. 이럴 경우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항상 문제가 생깁니다. 어설프게 아는 지식으로 부분만 생각하는 사람, 핀테 레스트에서 봤는데 하면서, 여기는 이렇게 저기는 저렇게 하자고 무조건 우기는 사람. 이런 분들 만나면 그냥 공사고 뭐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 2021. 10. 13.
딱새 어릴 때도 그렇고 영화에서 많이 들었던 소리 "구두 딱~~ 구두 딱~~" ㅎㅎ 참 정겨운 소리입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더더욱 가슴에 와닿았던 소리였습니다. "구두 딱~~~" 물론 요즘도 구두방이 있어서 무슨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면 구두방을 가곤 합니다만, 예전처럼 "구두 딱~ 구두 딱~~" 이런 소리는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두를 닦는 분들을 하찮게 부르는 말이 딱새였던 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들어보지 못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합니다. 보통 작은 새들은 기동력이 엄청납니다. 잠시라도 가만있지를 않는 산만한 녀석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진으로 남긴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앉았다 싶으면 바로 날아가고 가만히 있다가 쫓아가면 또다시 날아가는 나쁜.......... ㅡㅜ 그.. 2021. 10. 12.
도시의 그림자(feat. 이어둠의 이슬픔) 저는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십니다. 부산에서 부산 토박이를 만나기 어려운데, 부산 토박이냐고요. 네? 무슨 말인지? 부산에는 부산 토박이가 얼마 없다? 진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그렇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에게 요즘 저녁때쯤의 풍경은 예전의 그것과 참 다릅니다. 예전에는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활기차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참 조용하네요. 마치 어린 시절 농촌에 가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조용함이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이 더 많은듯합니다. 마치 좀비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고요함. 어딘가에서 좀비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듯한 고요함. 저는 싫습니다. .. 2021. 10. 11.
아갱이시절 미옹 아이들 어릴 때 사진을 가끔 봅니다. 보면서 느끼는점이...... 이렇게 조그만 아이가 언제 이렇게 자랐지?입니다. 참 세상 빠릅니다. 제가 어릴 때 주위의 어른들이 항상 하는 말, 세상 참 빠르다. 그때는 무슨 소리야? 했는데, 제가 겪어보니 정말 그때 어른들 말이 딱 맞네요. 갑자기 우리 집 고양이 미옹이 아갱이 시절이 궁금합니다. 미옹이 사진이 어딨더라?~ 그동안 모아두었던 사진 폴더를 뒤져봅니다. "앗~ 미옹이다" ㅎㅎㅎ 그렇게 발견한(?) 미옹이 아갱이 시절 사진 ㅋㅋㅋㅋㅋ 너무 어릴 때 우리 집으로 입양 온 미옹이 그때는 정말 조그만했는데....... 미옹이는 데려올 때부터 양쪽 눈 색이 약간 달랐습니다. 오~ 이 녀석이 오드아이라는 녀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오드아이 고양이가.. 2021. 10. 10.
메뚜기, 깡총거미 메뚜기를 만나다 요즘은 메뚜기 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프리카나 중국에서 메뚜기떼 때문에 농작물의 피해가 엄청나다는 뉴스를 접하기는 하지만, 실제 메뚜기떼를 본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사실 메뚜기떼는 고사하고 메뚜기를 만나는 일조차도 드문 요즘입니다. 어릴 때는 동네 언덕에서 메뚜기를 만나기도 했지만, 교과서나 TV에서 나오는 그런 메뚜기가 아니라, 송장 메뚜기라고 불렀던 회색빛의 메뚜기를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몸값비싼(?) 이쁜 메뚜기를 만났습니다. 이 녀석 울타리에 매달려서 가만히 저를 바라봅니다. 앗~ 핸드폰으로 찍어야지, 생각하며 핸드폰을 들이댑니다. "저기~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가만히 있어주세요" 실제로 제가 곤충들 사진 찍을 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2021. 10. 9.
동래읍성역사축제 주제공연 외로운 성을 아십니까? 제가 살고 있는 부산 동래구에는 매년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이름 그대로 동래만의 많은 역사적인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동래야류, 동래학춤, 등 여러 가지 전통적인 공연들을 구경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많은 공연 중에서 손꼽히는 공연이 '외로운 성'이라는 공연입니다. '외로운 성'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공과 동래성 주민들이 겪었던 동래성 전투를 뮤지컬로 풀어낸 멋진 공연입니다. 너무나 재밌고 멋진 공연, 그것도 무료다 보니 시작하기 한참 전에 와서 자리를 잡아야 좋은 위치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외로운 성(feat. 끼리 프로젝트)' 외로운 성 공연에서 가장.. 2021. 10. 8.
이런 Office Layout 어때요? #5 Office Layout 사무실 디자인의 가장 기본은 오피스 레이아웃입니다. 한마디로 대표실, 회의실 등 룸들을 어디에 위치할 건지, 그리고 근무자들은 어디에 어떻게 위치할 건지를 정하는 행위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니 자리는 여기, 내 자리는 여기... 이런 식입니다. 어찌 보면 간단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사무공간의 최적화가 주목적이기는 하지만, 대표의 마인드가 거의 한몫하기 때문에 최적화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가끔은 있답니다. (요즘 대표님들은 마인드가 예전 같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레이아웃 디자인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느끼는 건 신기하게도, 대표실이나, 회의실 등 각 룸들의 위치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정해져 있다는 말은 대표님이 정하는 게 아니라 사무.. 2021. 10. 7.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4일 제가 구독하고 있고 또 구독자이시기도 한분께서 애드센스에 도전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제 티스토리는 다른 분에게 비하면 방문자수도 너무나 빈약하고 또 앞으로도 방문자가 늘 것 같지는 않아서 블로그로 수익을 거둔다는 건 생각조차 못해봤습니다. 한마디로 누가 꼰대같은글을 볼까?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누군가는 꼭 필요한 정보일 거라는 생각에 시간 날 때(?)마다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구독자님 말처럼 그냥 한번 해봤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방금 메일 왔습니다.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야~ 이거 기분 좋은데요 ㅎㅎㅎ 그런데, 이거 이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ㅡㅜ 원래 제가 컴퓨터 좀 했는데.......... 2021. 10. 6.
안개속으로 "안개가 자욱한 날은 묘한 느낌이 듭니다" 한 치 앞도 구별할 수 없는 안개가 자욱한 날이 오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저기 안개속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영화의 한장면처럼 밀려드는 안개와 함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무엇인가도 함께 몰려오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곤합니다. 그렇게 온갖 상상을 하며 안갯속으로 걸어가곤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맞이하는 묘한 세상, 그 세상은 흑백입니다. 약간의 칼라가 있는 듯 보이는 흑백 세상, 흡사 제가 색맹이 된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짙은 안갯속의 세상은 참 공평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멋진 색상의 물체도 아무 색상 없는 그레이톤의 물체도 거의 같은 느낌으로 보이니까요. . 그래서인지 짙은 안갯속은 참 편안하고 몽환적인 느낌입니다. 2021. 10. 6.
사진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수 있을까? 사진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 수 있을까? 저도 참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특별활동으로 사진부에 가입하면서 처음으로 사진이라는 걸 접했습니다. 그때는 사진이 어떤건지 카메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물론 어떻게 찍어야 멋진사진이라고 아니 작품이라고 불리는지도 당연히 몰랐고요. 그때 당시 선배들은 사진 관련 책을 추천해주면서 꼭 읽어봐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용어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노출, 노출 부족, 노출 오버, 적정노출, 조리개, 셔터스피드, 피사계심도, 아웃포커스, 인포커스, 팬포커스, 이중촬영시 노출 등,참 많은 것을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줍니다. 그렇게 설명 시간이 지나면, 일요일 다 같이 촬영하러 갑니다. 그 당시는 다들 필름 카메라였습니다. 당연히 렌즈는 표준렌.. 2021. 10. 1.
부산 영도사무실 인테리어 공사 영도는 섬일까? 부산에는 영도라고 불리는 섬이 있습니다. 섬이라고 하니깐 마치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실상은 육지랑 같은 곳입니다. 영도에는 태종대, 해양대학교가 있는 비교적 큰 섬이랍니다. 영화에도 자주 나오고요. 갑자기 영도가 진짜 섬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영도 뒤쪽 부분에(해양대학교가 잘 보이는)위치한 사무실 공사입니다. 공사를 하려고 하는 곳은 비교적 낡은 건물이었기 때문에 제법 손볼곳이 많았습니다. 손볼곳이 많다는 말은 곧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전체적인 조화에 상관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손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존 출입구입니다. 임대 사무실답게(?) 철문으로 굳게 닫쳐있습니다. 마치 "함부로 접근하면 사살한다.. 2021. 9. 30.
불꽃축제를 기다리며... 부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광안대교 불꽃축제. 부산 광안대교 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에이팩 정상회의 기념으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2005년이라~ 그러고 보니 참 오래되었네요, 솔직히 제가 찍어본 불꽃사진들은 광안대교 불꽃축제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여하튼 주위의 많은 분들은 불꽃놀이는 가까이서 보는 게 멋질 거라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갈 거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때만 해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불꽃축제인 줄 알았습니다.)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황령산으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불꽃축제는 저녁 8시인가? 9시부터 하는데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각국 정상들의 안전 때문에 오후 6시부터 황..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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