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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hoto story + Ω

외계인이 숨어있다

by 대현디자인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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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이 되면 연꽃을 찍으러 많이 다녔습니다.

사실 어디를 가더라도 연꽃은 거의가 비슷한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꽃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여기저기 연꽃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도 또 사진으로 남기곤 했습니다.

아마도 그냥 돌아다니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핑크색과 흰색의 연꽃들 그리고 큰 연닢, 특히 연닢은 비가 오면 우산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꽃밭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느낌이 정말 이상합니다.

왜 그런 기분 있잖아요?,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그런 느낌.....

그런데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이상하네~ 뭐지?"

그런데 정말 이상합니다.

계속 시선이 연꽃들 사이에서 느껴집니다.

정말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누군가 보고 있는데,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희안한 경험.

"이런 백주대낮에 귀신은 아닐테데..... 도대체 뭐지???"

한참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다 앗~~~

범인을 찾았습니다.

범인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ㅎㅎ

외계인 같이 생긴 이 녀석이 숨어서 보고 있습니다.

참 위장도 정말 못했습니다.

어딜 봐서 이 녀석이 연밥처럼 생겼습니까?

자기는 연밥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저한테는 어림없지요~~ ㅎㅎㅎ

이번은 처음이라 서툰 외계인을 그냥 보내줬습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잡아서 고문을 해야겠습니다.

비행접시 만드는 법 가려쳐달라구욤 ㅎㅎ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으면 느낀다.

 

사람들은 누구나 육감, 즉 여섯 번째 감각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식스센스 같은 그런........ (아닌가요? ㅜㅜ)

아무튼 예전에 TV에서 실험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실험자의 뒷모습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실험자의 뒤를 계속 쳐다봅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실제로 실험자의 등부분이 온도가 올라가는 겁니다.

몇 번을 실험했는데도 결과는 같습니다.

결론은 우리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있으면 그걸 느낄 수 있다입니다.

만약 밤을 가는데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든다면, 실제로 누가 쳐다보는 것이라는 겁니다.

만약 돌아봤는데 아마도 없다면, 그건........ 귀........ 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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