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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착륙2

갈매기의 이륙과 착륙 몇 년 전까지 매주 주말이면 어김없이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먼 곳을 가는 게 아니라 주로 부산에서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왔었습니다. 아무래도 멀리간다는게 조금은 부담이 있어서...... (아무래도 주말마다 가다 보니.....ㅜㅜ) 아무튼 그날도 기장 쪽으로 해서 쭉 돌아다녔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뭐 괜찮은 소재 없을까 하고 말이지요. 그렇게 돌아다니다, 조그만 해변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갈매기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갈매기들과 함 놀아볼까?" 그렇게 마음속으로 말하면서 갈매기에게 다가갑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갈매기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새들은 사람이 일정 거리 이상으로 접근하면 무조건 도망갑니다. 물론 우리 집 앞에서 놀고 있는 왜가리만 빼고 말이지요... 2021. 11. 4.
갈매기 착륙하다 예전에 저희 집 근처에는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녔습니다. 갈매기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높은 곳에 앉아있는 걸 즐기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누가오나? 아님 맛있는게 어디 있나? 하고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심심하면 카메라 가지고 논다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날도 카메라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갈매기들이 가로등에 앉았다가 날아가는게 너무 많이 보여서 가로등 중 가장 가까운 가로등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잠시의 기다림....... 역시 이녀석들은 예상을 빗나가질 않습니다. 갈매기 한녀석이 이쯤이야 하는 표정으로 내려앉습니다. 이 녀석 표정을 가만히 보면 참 재밌습니다. 반쯤 풀린듯한 눈으로 그냥 식은죽 먹기라는 식으로 가볍..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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