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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3

역광사진 좋아하시나요? 사진을 찍는 방법은 정말 너무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게 정답이다, 아니 이게 정답이야 할 수는 있지만, 정답은 딱히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가장 쉽게 잘 찍을수 있다면 그게 답니다. 또 사진 동호회 같은곳에서 항상 말 많은 역광이니 순광이니 하는 빛의 방향. 이것도 답은 없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사진을 봤을 때, 이분은 이걸 찍고 싶어서 이렇게 찍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만 해주시면 된답니다. 말이 쉽다고요? ㅎㅎㅎ 자꾸 해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겁니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빛의 방향 중에 역광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역광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보통 역광 사진이라고 하면 카메라를 빛이 오.. 2021. 11. 19.
갈매기의 이륙과 착륙 몇 년 전까지 매주 주말이면 어김없이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먼 곳을 가는 게 아니라 주로 부산에서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왔었습니다. 아무래도 멀리간다는게 조금은 부담이 있어서...... (아무래도 주말마다 가다 보니.....ㅜㅜ) 아무튼 그날도 기장 쪽으로 해서 쭉 돌아다녔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뭐 괜찮은 소재 없을까 하고 말이지요. 그렇게 돌아다니다, 조그만 해변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갈매기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갈매기들과 함 놀아볼까?" 그렇게 마음속으로 말하면서 갈매기에게 다가갑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갈매기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새들은 사람이 일정 거리 이상으로 접근하면 무조건 도망갑니다. 물론 우리 집 앞에서 놀고 있는 왜가리만 빼고 말이지요... 2021. 11. 4.
갈매기 착륙하다 예전에 저희 집 근처에는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녔습니다. 갈매기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높은 곳에 앉아있는 걸 즐기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누가오나? 아님 맛있는게 어디 있나? 하고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심심하면 카메라 가지고 논다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날도 카메라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갈매기들이 가로등에 앉았다가 날아가는게 너무 많이 보여서 가로등 중 가장 가까운 가로등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잠시의 기다림....... 역시 이녀석들은 예상을 빗나가질 않습니다. 갈매기 한녀석이 이쯤이야 하는 표정으로 내려앉습니다. 이 녀석 표정을 가만히 보면 참 재밌습니다. 반쯤 풀린듯한 눈으로 그냥 식은죽 먹기라는 식으로 가볍..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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