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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hoto story + Ω68

메뚜기, 깡총거미 메뚜기를 만나다 요즘은 메뚜기 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프리카나 중국에서 메뚜기떼 때문에 농작물의 피해가 엄청나다는 뉴스를 접하기는 하지만, 실제 메뚜기떼를 본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사실 메뚜기떼는 고사하고 메뚜기를 만나는 일조차도 드문 요즘입니다. 어릴 때는 동네 언덕에서 메뚜기를 만나기도 했지만, 교과서나 TV에서 나오는 그런 메뚜기가 아니라, 송장 메뚜기라고 불렀던 회색빛의 메뚜기를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몸값비싼(?) 이쁜 메뚜기를 만났습니다. 이 녀석 울타리에 매달려서 가만히 저를 바라봅니다. 앗~ 핸드폰으로 찍어야지, 생각하며 핸드폰을 들이댑니다. "저기~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가만히 있어주세요" 실제로 제가 곤충들 사진 찍을 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2021. 10. 9.
동래읍성역사축제 주제공연 외로운 성을 아십니까? 제가 살고 있는 부산 동래구에는 매년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이름 그대로 동래만의 많은 역사적인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동래야류, 동래학춤, 등 여러 가지 전통적인 공연들을 구경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많은 공연 중에서 손꼽히는 공연이 '외로운 성'이라는 공연입니다. '외로운 성'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공과 동래성 주민들이 겪었던 동래성 전투를 뮤지컬로 풀어낸 멋진 공연입니다. 너무나 재밌고 멋진 공연, 그것도 무료다 보니 시작하기 한참 전에 와서 자리를 잡아야 좋은 위치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외로운 성(feat. 끼리 프로젝트)' 외로운 성 공연에서 가장.. 2021. 10. 8.
안개속으로 "안개가 자욱한 날은 묘한 느낌이 듭니다" 한 치 앞도 구별할 수 없는 안개가 자욱한 날이 오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저기 안개속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영화의 한장면처럼 밀려드는 안개와 함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무엇인가도 함께 몰려오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곤합니다. 그렇게 온갖 상상을 하며 안갯속으로 걸어가곤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맞이하는 묘한 세상, 그 세상은 흑백입니다. 약간의 칼라가 있는 듯 보이는 흑백 세상, 흡사 제가 색맹이 된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짙은 안갯속의 세상은 참 공평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멋진 색상의 물체도 아무 색상 없는 그레이톤의 물체도 거의 같은 느낌으로 보이니까요. . 그래서인지 짙은 안갯속은 참 편안하고 몽환적인 느낌입니다. 2021. 10. 6.
사진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수 있을까? 사진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 수 있을까? 저도 참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특별활동으로 사진부에 가입하면서 처음으로 사진이라는 걸 접했습니다. 그때는 사진이 어떤건지 카메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물론 어떻게 찍어야 멋진사진이라고 아니 작품이라고 불리는지도 당연히 몰랐고요. 그때 당시 선배들은 사진 관련 책을 추천해주면서 꼭 읽어봐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 용어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노출, 노출 부족, 노출 오버, 적정노출, 조리개, 셔터스피드, 피사계심도, 아웃포커스, 인포커스, 팬포커스, 이중촬영시 노출 등,참 많은 것을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줍니다. 그렇게 설명 시간이 지나면, 일요일 다 같이 촬영하러 갑니다. 그 당시는 다들 필름 카메라였습니다. 당연히 렌즈는 표준렌.. 2021. 10. 1.
불꽃축제를 기다리며... 부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광안대교 불꽃축제. 부산 광안대교 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에이팩 정상회의 기념으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2005년이라~ 그러고 보니 참 오래되었네요, 솔직히 제가 찍어본 불꽃사진들은 광안대교 불꽃축제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여하튼 주위의 많은 분들은 불꽃놀이는 가까이서 보는 게 멋질 거라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갈 거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때만 해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불꽃축제인 줄 알았습니다.)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황령산으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불꽃축제는 저녁 8시인가? 9시부터 하는데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각국 정상들의 안전 때문에 오후 6시부터 황.. 2021. 9. 29.
우리집 넘버투 오공이 오공이는 우리 집 앞 화단에서 구조한 아갱이었습니다. 구조할 때는 너무나 어리고 힘없이 늘었졌기에 이러다 고양이 나라로 돌아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분유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몸매를 보고 있자면...... ㅋㅋ 나름 뿌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 죽어가는 녀석을 살렸다 하는 그런 뿌듯함 말이지요. 그런데 녀석 점점 커가면서 저 알기를 ㅋㅋㅋㅋㅋ 얼굴 가득했든 장난기는 어느 순간 사라지고 장난 좀 쳤다고 이렇게 돌아보는 녀석이 되었습니다. 비록 성깔 있는 녀석이지만, 가끔은 좋아라 해줍니다. (아주 가끔)ㅡㅜ 2021. 9. 27.
후투티의 육아 인디언 추장이라 불리는 후투티 철 지난 사진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인디언 추장 같은 외모를 가진 후투티라는 새입니다. 머리 위 벼슬이 꼭 인디언 추장 같습니다. 경주 황성공원에서 만난 후투티의 육아 장면입니다. 나무 구멍에 있는 새끼들을 위해 쉬지 않고 왔다 갔다 하는 후투티의 육아 후투티의 새끼사랑은 우리들의 자식사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벌레를 부지런히 잡아옵니다. 잠시동안의 휴식도 없이 왔다 갔다.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 힘내라~ 후투티~~ 2021. 9. 25.
추석 다음날 달 보름달 아니 보름 다음날 달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어서 망원 줌렌즈를 도둑맞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른 사진은 거의 찍지 않고 현장 사진들만 광각렌즈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가끔 보름달을 보면 한 장 찍어볼까 하지만, 렌즈가 없는지라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들었던 생각.... 참 반사 망원렌즈(800mm)가 있지?, 그걸로 한번 찍어볼까? 그런데 반사망원렌즈라는 녀석이 수동 초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초점을 맞추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요. 그리고 상당히 어둡습니다. 그래서인지 반사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초점이 약간 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아무리 후진 반사망원렌즈라도 없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 달을 찍어봤습니다. 반사망원렌즈로 촬영한 달 그냥 광각렌즈보다는 크게 찍히니깐.. 2021. 9. 23.
우리집 고양이 미옹이 입니다. 고양이 미옹 우리 집 고양이 미옹입니다. 고양이들의 최애 장난감 끈으로 약 올리는 동영상입니다. 우리미옹이는 터키쉬 앙고라 종입니다. 그리고 눈 색이 다른 오드아이랍니다.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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