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오늘따라 너무 춥습니다. 으~~ 덜덜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것도 아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제가 체감하는 온도는 영하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춥다고 느껴지는 날이면, 가끔 강원도 전방에서 군생활 할때가 생각납니다.

군생활 동안 겨울이면 부산에서는 보지 못했던 엄청난 눈, 그리고 엄청난 추위...... 어떻게 견뎠을까? 참....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신기한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면 부산은 바람만 심하게 안 불면 겨울이 정말 따뜻한 곳 중 한 곳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에서 눈보기는 거의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습니다. 올 겨울에는 부산에도 눈이 올까요? ㅎㅎ

아이들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사업적으로 생각하면.... ㅎㅎ

 

부산 오피스텔 화재현장을 보았습니다

 

며칠전에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에서 용접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번 화재로 총 21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그중 네분은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분들이라고 합니다. 참 무섭습니다. 

저녁에 집근처의 화재현장을 지나가는데, 너무나 처참합니다. 주차장 입구 쪽에 있었던 차량들은 전부 불에 타서 앙상하게 보이고 건물 근처에는 지금도 탄내가 진동합니다. 화재의 순간이 찍힌 CCTV 영상은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주차장쪽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오더니 이내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장면, 그 건물에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겠습니다. 정말 불조심해야 합니다. 남을 위해 아니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말입니다.

 

예전에 집근처 아파트에서 만난 광경이 생각납니다.

해 질 무렵 노을이 이뻐서 여기저기 촬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우연히 집 근처의 아파를 바라보는데, 헐~ 이게 뭐지? 아파트에 불이 난 건가?

그럼 빨리 신고해야 하는데.......

그런데 가만히 보니..... ㅋㅋ

태양이 아파트 베란다에 반사되어서 이글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광경입니다. 붉은 태양이 아파트 베란다를 태워버리는 광경.

흡사 화재현장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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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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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불조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