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주남저수지2 때까치 출사 중에 참 여러 가지 많은 피사체를 만나곤 했습니다. 수많은 피사체들 중에 특히 처음 본 새를 만났을 때 그때가 너무나 좋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처음 보는 새가 날아가는 걸 보면 항상 "어~ 방금 저기로 날아간 새, 저 새는 누구지? 따라가 봐야지.." 이렇게 말하면서 따라가 봅니다. 그렇게 따라가 보면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못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좋습니다. 주남저수지에서 우연히 만난 이 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던 중 갑자기 뭔가가 후다닥~ 지나갑니다. "엇~ 이 녀석은 누구지?" 하면서 따라갔는데 이 녀석이 가만히 있습니다. "이 녀석은 누구길래 이렇게 당당하지?" 라고 맘속으로 생각하면서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이녀.. 2021. 12. 29. 고니 친구를 테러하다 요즘은 아니지만, 해마다 겨울 철이 되면, 주남저수지에 철새들을 보러 정말 자주 갔었습니다. 오전에 주남저수지에 도착해서 오후 늦게까지 철새들의 모습을 구경하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오리들과 기러기, 그리고 고니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무리들과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무리들, 그 수많은 무리들 속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합니다. 리더 역할을 하는 철새들을 따라서 수많은 철새들이 날아오고 또 땅에 내려앉아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떠날 때는 리더가 날아오르면, 수많은 철새들이 다 같이 따라갑니다. 문득 이런 생각도 듭니다. "철새들은 리더를 어떻게 뽑을까?", "투표로?" ㅎㅎㅎ 잘은 모르겠지만, 참 신기합니다. 주남 저수지에 날아오는 철새 중 가장 큰.. 2021.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