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순간포착2 숭어의 절규 낚시 좋아하세요? 제가 아는 지인은 낚시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것도 바다낚시를 정말 좋아합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멀리 섬까지 가서 낚시를 즐긴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밤늦게까지 낚시를 하다가 새벽에 갯바위에서 잠깐 잠을 자고 또 낚시를 하다 일요일 오후 늦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분에게 물어봅니다. "낚시가 그렇게 재밌나요?", "너도 같이 갈래? 정말 재밌다"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또 물어봅니다. "잡은 물고기는 다 먹고 옵니까?", "먹을때도 있도 가지고 올 때도 있다, 어떨 때는 팔기도 한다" 섬에서 돌아오면 횟집 사람들이 물고기를 구입해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물고기를 판매하기 위해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분이 말하길 진짜 낚시꾼들은 물고기가 .. 2021. 11. 23. 순간포착 - 샤프심 날아가다 예전에 심심할 때면 집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필름 카메라에 필름을 장전하고 이것저것 막 셔터를 눌렀었습니다. 그때는 필름카메라이기 때문에 이 컷이 잘 찍힌 건지, 아님 엉망으로 찍힌건지 도통가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장의 사진에도 조리개나 셔터 속도를 달리하며, 여러 장을 찍고는 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찍은 필름을 출근할때 들고 가서 사무실 옆 현상소에 맞기고 30분쯤 있다 사진을 찾으러 현상소에 가보면 사장님이 ㅋㅋㅋㅋㅋ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이거 뭐 찍은건데?", 햐~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럴 때 저는 항상 이런 말을 하곤 했습니다. "추상작품이요 ㅜㅜ", 얼굴이 다 빨개졌던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어두운 실내공간에서의 필름 카메라 작업은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202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