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샤프심1 순간포착 - 샤프심 날아가다 예전에 심심할 때면 집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필름 카메라에 필름을 장전하고 이것저것 막 셔터를 눌렀었습니다. 그때는 필름카메라이기 때문에 이 컷이 잘 찍힌 건지, 아님 엉망으로 찍힌건지 도통가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장의 사진에도 조리개나 셔터 속도를 달리하며, 여러 장을 찍고는 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찍은 필름을 출근할때 들고 가서 사무실 옆 현상소에 맞기고 30분쯤 있다 사진을 찾으러 현상소에 가보면 사장님이 ㅋㅋㅋㅋㅋ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이거 뭐 찍은건데?", 햐~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럴 때 저는 항상 이런 말을 하곤 했습니다. "추상작품이요 ㅜㅜ", 얼굴이 다 빨개졌던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어두운 실내공간에서의 필름 카메라 작업은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202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