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어달리기 반 대표로 출전할 때면, 바통을 놓치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으으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와는 다르게(?) 참 내성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운동회나, 올림픽 등 육상 경기에만 한정된 줄 알았던 바통 터치,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들 일상에는 항상 바통 터치가 있었습니다.태양이 사라질 때쯤 달이 나타나서 바통 터치하고요,달이 사라질 때쯤 또다른 태양이 나타나서 바통 터치를 합니다.빛이 사라질쯤 어둠이 나타나서 바통 터치를 하고요,어둠이 사라질쯤 빛이 나타나서 바통 터치를 합니다.안 좋은 상황은 좋은 상황으로 바통 터치를 합니다.물론 좋은 상황이 안 좋은 상황으로 바통 터치되기도 하지만, 그 순간은 굉장히 짧을 거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밤에 빛을 발했던 전구는 태양빛에게 바통 터치를 합니다.보너스_ 태양입니다. 흑점이 몇개 보이네욤.
지금 아무리 어두워도 빛으로 바통 터치될 거란 걸알기 때문에오늘 하루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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