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택, 도자기공방 만들기 (다살공방) #2/2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모든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제가 하는 게 꼭 답은 아닙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별로라고 할 수도 있고, 멋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다 멋져보입니다.

 

드디어 그동안 힘들게 작업했던 결과물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외부 방부목에 초록색 오일스텐으로 친환경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입구에는 캐노피를 설치했습니다.

캐노피의 경우 기성품으로 했는데,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도장하고 포인트가 될 기둥과 보는 그레이 색상의 아스페토 도장했습니다.

아스페토는 보는 방향에 따라 반사가 다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참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요.

그리고 벽면에는 공방답게 파이프로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아무래도 도자기 공방이라, 전시할 공간이 많이 필요할 테니깐 말이지요.

바닥은 투명 에폭시입니다.

투명 에폭시는 시공전 수평 몰탈을 먼저 시공하기 때문에 바닥이 흡사 백사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창호에는 저렴한 콤비 블라인드를 설치했고요,

 

인테리어의 완성은 시계라는 말이 있듯이(없나요? ㅋㅋ) 시계는 도자기 공방에 어울릴 규조토 시계를 설치했습니다.

마지막 화룡점정인 간판.

나름 잘 어울립니다.

 

 

 

 

 

다살 도자기공방
이곳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해 보셔요
.
.
영화 "사랑과 영혼" 의
한 장면처럼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