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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hoto story + Ω

역광사진 좋아하시나요?

by 대현디자인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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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방법은 정말 너무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게 정답이다, 아니 이게 정답이야 할 수는 있지만, 정답은 딱히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가장 쉽게 잘 찍을수 있다면 그게 답니다.

또 사진 동호회 같은곳에서 항상 말 많은 역광이니 순광이니 하는 빛의 방향.

이것도 답은 없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사진을 봤을 때, 이분은 이걸 찍고 싶어서 이렇게 찍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만 해주시면 된답니다. 말이 쉽다고요? ㅎㅎㅎ 자꾸 해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겁니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빛의 방향 중에 역광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역광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보통 역광 사진이라고 하면 카메라를 빛이 오는 쪽으로 향하게 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걸 말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카메라로 빛을 본다, 또는 빛이 오는 밝은 쪽을 본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빛이 카메라의 뒤쪽에 있다고 하면, 순광이라고 합니다. 순광의 경우 사물의 경계가 밋밋하게 나오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는 순간은 아닙니다. 그냥 심심한 사진이 됩니다.

역광은 빛이 너무 강렬하고 순광은 너무 밋밋하고.............

그래서 저는 보통 오전 11전, 후의 역광 사진을 제일 좋더라고요, 이 시간을 놓치면 피사체의 옆에서 빛이 들어오는 측면 광일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역광으로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피사체가 검게 실루엣만 표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냥 시커멓게 실루엣만 나오는 사진이 뭐가 좋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검은 실루엣이 모든 것을 대변해줄 때도 있습니다. 

또 다르게 역광이지만, 피사체가 완전히 검은 실루엣만 표현되는 게 아니라 야간 어둡기는 하지만, 피사체의 모든 것이 보이게 촬영하는 방법 또한 있답니다. 

 

갈매기와 가로등

이렇게 역광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정말 강렬합니다.

그래서 역광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예술은 해 질 무렵에 이루어진다. 이 말의 뜻을 또 한 번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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