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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hoto story + Ω

우리집 넘버투 오공이

by 대현디자인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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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는 우리 집 앞 화단에서 구조한 아갱이었습니다.

구조할 때는 너무나 어리고 힘없이 늘었졌기에 이러다 고양이 나라로 돌아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분유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몸매를 보고 있자면...... ㅋㅋ

나름 뿌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 죽어가는 녀석을 살렸다 하는 그런 뿌듯함 말이지요.

그런데 녀석 점점 커가면서 저 알기를 ㅋㅋㅋㅋㅋ

 

오공이 아갱이시절 분유 먹는모습입니다. 어찌나 대견하던지.... ㅋㅋ
이제 조금 자랐지요? 쓸쓸 장난끼가.... 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장난치는 오공.
박스속에서 매복하기도 하고요.
이제는 저를 한심하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핑크빛 제리....... ㅋ

 

얼굴 가득했든 장난기는 어느 순간 사라지고

장난 좀 쳤다고 이렇게 돌아보는 녀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마~~라고 눈빛 보내는 오공.
하지마라고 했다 라고 말하는듯한 오공.
진짜 죽어볼래~~~ 라고 짜증내는 오공.

 

 비록 성깔 있는 녀석이지만,

가끔은 좋아라 해줍니다. (아주 가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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