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만되면 예전에 발생한 슈퍼태풍 매미가 생각납니다.
매미는 2003년 9월 추석쯤에 발생한 슈퍼태풍입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게, 매미가 부산에 상륙하기 하루 전날,
지금의 마린시티 방파제에 갔었는데, 방파제 위로 바다강구랑 게들이 엄청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순간 앗~ 태풍이 장난아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마린시티에 많은 고급 아파트가 생기기 전이었습니다.
기억나느건 한화리조트랑 해상호텔이라 불리는 큰 배가 정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은 많은 트레일러트럭들이 주차해 있었습니다.
태풍 매미가 상륙했던 밤......
그냥 엄청났습니다.
어마어마한 비, 그리고 바람....., 간판이 날아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고,
나무들도 뿌리째 뽑혔고요, 수많은 아파트의 유리가 박살 났습니다.
엄청난 매미가 지나간 다음날, 우연히 마린시티에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본 태풍 매미의 힘은.... 그냥 와~~~~ 였습니다.
그렇게 많던 트레일러트럭들이 파도와 바람에 쓰러져있었습니다.
정말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라 ....... 그냥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운 건.......
거의 쓰러진 해상호텔.......
정말 자연의 힘은 엄청납니다.
슈퍼태풍 매미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거나
파괴되어
너무나도 힘들어할때
.
베란다 창호, 유리하시는 분들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간판 하시는 분들도요.
.
.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어떤 분들에게는
그것이 호재가 된다는 것
.
지금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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